내 이름은 총명이

[ 경남 사천에서 교통사고로 죽다살아난 기적의 냥이 총명이 ]

나는 사천에서 태어나 노래주점을 하시는 아주머니의 눈에 띄어 사료도 얻어먹고 눈이 아플 때는 눈치료도 받곤 했다.

그렇게 어른이 된 어느날...
매일 같이 정해진 시간에 노래주점으로 가야하는데 갈 수가 없었다..

하루가 지나고 이틀이 지나 ..
5일 쯤 되었을 까

터덜터덜..🐱
노래주점 앞으로 온몸이 부서지고
멍이든 총명이가 아주머니 앞에 나타났다.

몰골은 말이 아니였고,
썩은 냄새도 심하게 진동했다.
놀란 아주머니는 그길로 동물병원을 찾았다.

동물병원 원장님 말씀이
"아무래도 교통사고를 당한거 같아요.. 장기가 손상되었고 염증이 심해 우선 긴급수술 부터 진행해야겠어요."

그렇게 총명이는 수술을 받았고
아주머니는 개인적인 사정으로 고양이를 케어 할 수가 없었던 상황이라..

동네에서 길고양이 밥을 주던
나와 엄마에게 부탁을 하게되었다고 한다.

그렇게 우리의 첫만남은
배에 붕대를 칭칭 감은채 이루어졌고
마취에 덜 깬 상태로

"안녕 ? 양이야.. 누나랑 잘지내보자 ^^*"

함께 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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